말하지 그랬어
그럴 리 없다고
애써 웃는 내가
또 말 못 하는 네가
왜 이리
안쓰러운지
생각도 못 했어
미안한 마음에
그동안 참아 왔던
네가
오히려 나는
고마울 뿐이야
너와
헤어지던 날
많이 울기만 했던
내 모습이
지워지지 않던
우리 추억이
많이 아프게 했던
우리의 그날 밤
뒤에서 안으면
들려오던
너의 짧은 한숨이
나의 귓가에 남아 있어
아직은
견딜 만한데
난 정말 몰랐어
네 맘도 그런지
낮은 목소릴
흘려듣던
그날이
너무 아쉬울 뿐이야
너와
헤어지던 날
많이 울기만 했던
내 모습이
지워지지 않던
우리 추억이
많이 아프게 했던
우리의 그날 밤
뒤에서
안으면
터질 것 같던 내가
너밖에 없던 내가
이렇게 돼 버릴지
빨리 식어 버릴지
그래
잘한 거야
나를 떠나가는 건
너를 위한 거야
너와
헤어지던 날
많이 울기만 했던
내 모습이
지워지지 않던
우리 추억이
많이 아프게 했던
우리의 그날 밤
뒤에서 안으면
들려오던
너의 짧은 한숨이
아직은 견딜 만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