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대하는 사람들
걱정해 주는 말들
그냥 나를
지나쳐 가 주세요
여운이 남은 이별도
새로운 만남도
더는 날
아프게 못 해
너를 원망했고
네게 고마웠고
미련 없을 거란
너의 괜한 말들까지도
많이 사랑했고
많이 아파했어
저 작은 서랍 안에
맘을 숨겨 놓고
나는 원래
눈물이 참 많아서
음 낮이든 밤이든
또 슬퍼 와요
그래도
걱정하진 말아요
나도
맘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하니까
lonely
너를 담아 놓은 편지
조금 번져 있는 글씨
구겨져 버린
봉투마저
다 그대로인데
난 그대로인데
덩그러니
혼자 남은걸
너를 원망했고
네게 고마웠고
미련 없을 거란
너의 괜한 말들까지도
많이 사랑했고
많이 아파했어
저 작은 서랍 안에
맘을 숨겨 놓고
나는 원래
눈물이 참 많아서
음 낮이든 밤이든
또 슬퍼 와요
그래도
걱정하진 말아요
나도
맘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하니까
lon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