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욱 Album : 나는 고양이
Composition : 양형욱
Composing : 양형욱
Arrangements : 양형욱
나를 만져줘 정확히 33초 눈과 눈 사이가 제일 좋아
절대 안 돼 나의 말랑한 배를 만진다면 꽉 물어버릴 거야
네가 아무리 내 이름 불러대도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어
나는 그저 나의 고운 털을 핥을 거야 그냥 츄르나 내놔
내가 점프하고 나타날 때면 놀라는 척이라도 해주렴
그럼 잠깐 나를 안아주도록 허락할게 너 딱 33초만
혹시 내가 식빵 굽고 있을 땐 귀엽다고 만지지 말아 줄래
나도 내가 귀여운 거 잘 알아 그러니까 너 츄르나 내놔
가끔씩은 너의 물건들 떨어뜨리고
가끔씩은 너의 충전기 물어뜯어도
어쩌겠어 몸이 멈춰지지가 않는 걸
이쁘면 다랬어 근데 나는 예쁘잖아.
냥냥 냥냥
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