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 알맹이는 전혀 없는
(겁쟁이) 어려우면 도망치는
(못난이) 나를 지금 누가 봐도
(또다시) 도전앞에 뒷걸음쳐
다행히 버텨냈어 고된 하루
거울 앞 내 모습은 그저 남루
웃음을 잊은건 이미 오래
온몸을 휘감는건 슬픈 노래
실패 앞에 서면 핑계뿐인 나
떠들수록 점점 더 어딘가 아파 와
너 때문에 이렇게 되버렸다 고
세상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 고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
날 가로막는 이것은 뭘까
눈뜨고는 볼수 없는 상황
눈감고는 더 볼수 없어 난감
어쩌지 준비가 안됐어 난 아직
어미 품을 떠나지 못한 강아지
지금 다시 하는건 다메 (안돼)
기회가 언젠가 올거야 담에
(껍데기) 알맹이는 전혀 없는
(겁쟁이) 어려우면 도망치는
(못난이) 나를 지금 누가 봐도
(또다시) 도전앞에 뒷걸음쳐
세상에 치이며 내 울타리를 쳐가고
부족한 내 탓에 사람들은 떠나고
웃음을 잃어버린 건 이미 오래
두 귀를 채워주는 건 슬픈 노래
힘드니까 그만둬야 하는걸 까
힘드니까 포기하면 안되는걸 까
누가 대답해줘 내 존재의 의미
어디에도 남지 않은 삶의 의지
(껍데기) 알맹이는 전혀 없는
(겁쟁이) 어려우면 도망치는
(못난이) 나를 지금 누가 봐도
(또다시) 도전앞에 뒷걸음쳐
(껍데기) 알맹이는 전혀 없는
(겁쟁이) 어려우면 도망치는
(못난이) 나를 지금 누가 봐도
(또다시) 도전앞에 뒷걸음쳐
(껍데기) 알맹이는 전혀 없는
(겁쟁이) 어려우면 도망치는
(못난이) 나를 지금 누가 봐도
(또다시) 도전앞에 뒷걸음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