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때 좋아했던 아이
내가 한때 사랑했던 아이
나 지금 이 순간도 널 생각해
너는 지금 이 순간에 무슨 생각해
해가 뜨고 지고
밤은 깊어만 가고
내 손에 쥔 펜은
글을 또 써 내려가고
어쩌겠어 yeah
널 사랑하니까
이런 거지 yeah
널 좋아하니까
하루에 반나절은 니 생각만
일을 하다가도 딴 길로 새 버리고
그 길을 걷다 보면 막다른 길
빠져나가지 못하게 날 막아서고
조금 많이 지난 이야기지만
가사를 적다 보니 또 옛날 생각이 나
뜨거웠던 여름
달궈졌던 벤치
한 번 더 지나가볼까
지하상가 노래방
집으로 돌아가는 길
따듯했던 니 목소린
아직도 여전하지
아직도 여전하지
아직도 여전하겠지
내가 한때 좋아했던 아이
내가 한때 사랑했던 아이
나 지금 이 순간도 널 생각해
너는 지금 이 순간에 무슨 생각해
난 아직도 그때 그 시간 속에 살아
그날을 잊기엔
우리 좋은 기억이 많으니까
지금 잠이 잘 오지 않는 건
아까 마신 커피 탓일 거야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