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내어 불러보았어
너의 이름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사랑이라 하나 봐
작은 한마디에 나
세상이 너로 기우네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하나 봐
아 더 이상은 갈 수 없다고
가면 안된다고 어쩔 수 없다고
도무지 알 수 없게
넘쳐흐르는 마음이
나도 모르겠지만
그래 그런 것 같아
어쩔 수가 없나 봐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
소리내어 불러보았어
순간의 신기루처럼
모두 사라질까 봐
사랑인 것 같아 나
너의 이름 하나에
세상을 다 가진듯해
아 더 이상은 갈 수 없다고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하나 봐
사랑하나 봐 어쩔 수 없나 봐
도무지 알 수 없게
넘쳐흐르는 마음이
나도 모르겠지만
그래 그런 것 같아
어쩔 수가 없나 봐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