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새벽 중에
배웅나온 이 하나 없고
드넓은 바다 그 위로
작은 조각배를 띄운다
어둠 속 하얀 점 중에
묵묵히 자릴 지키는 하나
나를 이끈다
이제라도 돌아서야 할까
앞으로 나가고 있긴 한걸까
누가좀 내게 알려줘
나혼자 별난 것 같아
문제삼는 내가 문제일지도 몰라
내 맘의 별, 북극성
그 빛을 잃지 않길
밀려오는 파돌 거슬러
적막한 밤 바다에
고요만이 나를 감싸고
두려움 나를 덮쳐도
힘차게 노를 저어본다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항상 갈길을 밝히는 하나
나를 비춘다
이제라도 돌아서야 할까
앞으로 나가고 있긴 한걸까
누가좀 내게 알려줘
나혼자 별난 것 같아
문제삼는 내가 문제일지도 몰라
내 맘의 별, 북극성
그 빛을 잃지 않길
밀려오는 파돌 거슬러
나아가길
바람이 이끄는대로
파도에 몸을 맡긴채
살아가는게 정답일지 몰라
그저 흘러가는대로
운명이라 믿으며
따르는 선택이 날 위한 걸까?
나 혼자 거스르나봐
나 흔들리지 않길
가로막는 안개 헤치며
나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