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내일 되면 핫해지는 거리 위를 걸어 여수 부영3차
곧 20살로 채워지는 젊음들이 피어날
이 거리의 온도는 마그마
폭풍전야 속 길을 걷지
안개비를 맞으며 추억 속에 번지
소호동의 바닷가를 보니 요트부를 하던
그 시절이 생각나 그때의 나는 철인
20대인 나이, 끝에 ㅂ 들어가니 힘이 부쳐
이번에 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했어 성현이랑 헬스
작곡 레슨 그리고 댄스 학원 다니기도
생겨 나의 팀, 형민이 따라 취직
부모님의 가게는 매일이 전쟁이지
올려 20곡, 내 고민들은 스무고개
답도 없이 끝이 없는 계단을 걸어갈 뿐
운동, 댄스와 작곡
가게일, 회사일을 하루 만에 하는 몸 burnout
팀 앨범, 개인 앨범 동시에 준비
기다림은 끝 잔잔한 파도 뒤에 격랑
홀로 걸어 거리, 새벽 시간 속의 번민
cut it, 내려앉은 서리, 식혀 머리
고요함에 치유받지 바쁜 하루의 거스름
동이 떠오르기 직전의 어스름
불협화음의 아름다움 No better day
두드릴지어다 No pain no gain
거세게 몰아쳐 나의 삶은 해일
기다리면 올 거야 밝은 내일
불협화음의 아름다움 No better day
두드릴지어다 no pain no gain
거세게 몰아쳐 나의 삶은 해일
기다리면 올 거야 밝은 내일
불협화음의 아름다움 No better day
두드릴지어다 no pain no gain
거세게 몰아쳐 나의 삶은 해일
기다리면 올 거야 밝은 내일
불협화음의 아름다움 No better day
두드릴지어다 no pain no gain
거세게 몰아쳐 나의 삶은 해일
기다리면 올 거야 밝은 내일
1월1일 새 시작을 하는 기분으로
20살인 조카 민우랑 술을 먹는 날
이상한 기분 뒤로하고 첫술을 가르치는 책임감
사촌 찬이 형의 bar
깔루아밀크에 적당히 취해
취한 핏덩이는 고이 모셔 집에
진솔한 대화, 잠겨버린 생각
꿈이 뭐냐는 질문의 답
빠르게 뛰는 내 심장은 bass
부모님은 맨 앞에서 희생하는 길
민우는 걸으려고 해 고뇌 하는 길
찬이 형은 이미 꿈을 따라가는 길
나 또한 걸어 심장이 이끄는 길
시작을 떠올리게 하는 건
긴 과정에 마침표를 찍었을 뿐
불씨가 사그라든 장작
인생은 찰나, 불 속에 뛰어드는 나방
I dot't give a shit, 멀어지는 집
어두워진 길 위에 어스름한 빛
매 순간이 직진 뿜어 하얀 입김
절벽에 오른 기분이지 나태함을 기피
현실감에 절여지는 꿈
꿈의 해석은 반대로. 이제 그만 wake up
열정은 담보로 현실에서 꿈을 꿔
저녁거미가 내려와도 언제나 깨있어
불협화음의 아름다움 No better day
두드릴지어다 no pain no gain
거세게 몰아쳐 나의 삶은 해일
기다리면 올 거야 밝은 내일
불협화음의 아름다움 No better day
두드릴지어다 no pain no gain
거세게 몰아쳐 나의 삶은 해일
기다리면 올 거야 밝은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