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서명희
Album : 봄날은 간다<시나나시>
Composition : 김선태
Composing : 김창훈
Arrangements : 김승진

꽃은 다투어 피는데
너는 속절없이 지네
어미의 서러운 옷고름 휘날리는
하동포구 칠십 리....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업고서
이승의 마지막 꽃구경 가는 길
꽃은 환장하게 흐드러지는데
벌 나비 어지럽게 나는데
아,
너는 꽃을 보며 웃고,
나는 너를 안고 우네
꽃은 환장하게 흐드러지는데
벌 나비 어지럽게 나는데
아,
너는 꽃을 보며 웃고,
나는 너를 안고 우네
(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