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쿨러 Album : 의자에 앉아
Composition : 김민지
Composing : 구슬한
Arrangements : 보수동쿨러
바달 건너 가보려 해
잠시 다른 세상으로
낯선 곳 저 멀리서
우릴 비추는 환영의 손짓
달이 뜨고 고요 속에
피어난 모닥불이
도란도란 이야기 꽃
다른 색으로 아름다웠어
오 타들어가며
일렁이는 빛에
추운 바람 코 끝은 차가워도
마음만은 따뜻했어
아 환호와 함성
우린 손을 잡고
추운 바람 코 끝은 차가워도
마음만은 따뜻했어
덥고 습한 어느 밤엔
보았지 떨어지는 별을
기억 못할 소원 빌었고
그 순간이 천국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