낑깡

장성우
Album : 낑깡
Composition : 장성우
Composing : 장성우
Arrangements : 장성우
낑깡
낑깡
낑깡
땡깡을
부렸던
낑깡
낑깡
낑깡
땡깡을
부렸던
옛날 일
그래 이,
제는 옛날 일,
이야긴 그만하,
자고 나도 그리 생,
각을 하고는 있는데 말,
야 가사를 적는 일은 아
름다운 일이지 여간 어려운
게 아냐 그만큼이나 또 즐거운
즐거움이 있는 일이지만서도 누구
에게 어떻게 들릴까를 생각하면 심장
이 떨려오기도 하지 당신은 이 곳에 어
쩌다가 왔소, 어쩌다 눌렀소,
어떻게 이런 곡을 듣게 되었소,
음악, 음악, 음악, 음악에 대해서
끝없이 생각을 하다가도 결국
그것에 대한 답을 못 내려
아무런 말이나 하게 되었구려
구려,
그런 말들은 다 구려,
구린 비트 위에 구린 음악, 가사,
가삿말, 랩, 랩, 랩을 읊는 누군가의
비트감, 보컬, 랩, 실력, 여러, 가지,
어려, 운, 생각들의, 종말은, 과연 어,
디로 가는가, 노래가 좋은 이유는 그것,
이여유, 뭐냐면, 단순히 글로만 종결되,
지 않고 이것은 소리적 예술이라 그
음감으로 연결이 된다면 논리적 구조성을
조금 잃어버려도 제법 그럴싸한 창작물이
되고는 하잖아 뭐, 어려운 말이지 또,
그러니까,
간혹 노래나 랩의 가사들은 뭔 소린지도
못 알아먹겠는 헛소리들을 씨부려대기도
한다는 말이지, 단순히 글로만 이루어진 무엇
보다는 그래도 소리가 들어 있으니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쉽다는 이야기
긴 말이
필요없는 그대와 나 사이의 이야기
그대와 나, 는 누구인가, 지금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당신은 누구인가, 인터넷, 음반, 유통,
사이트, 그런 것들을 지나, 먼 길을 떠나,
여행을 하듯,
조각배처럼 띄운,
이 노랫말의 저자는 어느 의자 위, 컴퓨터 앞에 앉아
가사를 끄적거리며, 혹은 키보드를 두들기며 적어
그대에게 노랫말로 전달을 했다네
했단다, 그대여, 당신의, 나이는, 혹은, 이름과 성별과
얼굴은, 그대의 지금 마음 상태는, 무엇인지,
대답 없는, 기약 없는 말을 거는 것 또한
음반 유통을 통해서 사운드를 퍼뜨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짓거리이겠지,
당신은 무얼 하는지, 무얼 위해 하루를
지났고 버텼고 살았고 견뎠고, 그렇게
숨쉬며, 고된 삶을, 일궈냈나,
뭐, 괜한 칭찬을 해줄 생각은 없기는 하지만
삶이라는 게 그대와 나의 연결, 고리가, 되어,
간다는 거지, 교집합, 이라는 건
공감성의 근거이며 그 근거라는 건
우리가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 증명이 되기에
예술은 그대와 내가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 확인을 위해 존재하는 어떤 도구라네
그건, 곧,
'말'과 똑같지 않아?
이히힝, 하고 울어대는 그거 말고,
사랑해, 미안해, 좋아해, 고마워, 오늘 하루 힘들었니,
밥 좀 먹어, 힘 내, 기운내, 사내 새끼가, 고개 들어,
뭐 그런 여러가지
마디, 말들 말야
예술이라는 것

대화라는 것
대답이 없을지언정
그건 이미 대화로서 완성적이라는 것,
말하지 않아도 전달이 되는
마음과 마음의 대화라는 거
당신과 내가
답장을 주고 받지 않았음에도
이미 마음의 울림이 같은 진동수로
흔들려 공명했다면
뭐, 그러니까 마음이 통했다면
친구라는 거 아니겠어,
개소리 하지 말라고 하면 뭐,
그래 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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