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서 불어오던 네 마음의 바람이
언제부턴가 날 조금씩 흔들어
자꾸 웃게 만드네
어느샌가 바뀌어버린 내 마음의 길들이
새빨간 꽃잎에 잔뜩 물이 들어
왜 날 웃게 하는데
이번 계절이 지나면 나에게는 계속 봄이겠구나
하늘이 빛나는 이 밤이 사라진다 해도
난 웃을 수 있을 거야
결국 저 별들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함께 숨 쉴 테니까
내일은 내 맘속 사랑을 전부 다 꺼내어
전할 수 없게 된대도
괜찮아 내 마음이 계속 자라날 테니
내 남은 계절은 전부 봄일 거야
내 이름을 불러주던 너의 그 목소리엔
부족함이 없는 포근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걸
아마도 이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감정이겠구나
하늘이 빛나는 이 밤이 사라진다 해도
난 웃을 수 있을 거야
결국 저 별들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함께 숨 쉴 테니까
내일은 내 맘속 사랑을 전부 다 꺼내어
전할 수 없게 된대도
괜찮아 내 마음이 계속 자라날 테니
내 남은 계절은 전부 봄일 거야
언젠간 비바람도 치고 태풍이 몰아쳐
우리 맘을 헤집어도
괜찮아 내 안에는 절대 녹슬지 않는
저 별들 가득하니까
오늘은 내 맘속 사랑을 전부 다 꺼내어
너에게 다 줄 거야
내일도 내 마음이 계속 자라날 테니
내 남은 시간은 전부 너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