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새벡이 일어난 어멍 나 물질 감시난
아시들 깨어나민 밥 촐려주곡 잘 놀아주랜 허멍
테왁 쏘곱인 큰눈이영 까꾸리 빗창 챙겨들곡
저드는 양지로 날 뵈리는 우리 어멍
올래에선 혼저 오라는 아방 존다니에
조들지 말앙 좀 지들립써 조식들 챙겨사 가주
철어신 아덜은 이불 쏘곱이로 들어감시믄
샛날 촌보름에 경운기 소리는 멀어져 가곡
깊은 바당 내려가곡 올라오곡 허당보민
숨 고끼키여 저승질 문턱까지 갔다왕
조식들 생각허민 어신 힘도 난댄 허멍
곧고 골았쥬 우리 어멍 숨비소리
물질 댕경왕 쉬지도 않고 갈중이에 고무신 신엉
우영밭이강 검질도 메곡 굴묵에 지들커 불짓곡
물도 데우곡 밥도허곡 호루 종일 허릴 펴도 못허곡
우리 어멍 소랑으로 조식들을 키우셨쥬 우리 어멍
깊은 바당 내려가곡 올라오곡 허당보민
숨 고끼키여 저승질 문턱까지 갔다왕
조식들 생각허민 어신 힘도 난댄 허멍
곧고 골았쥬 우리 어멍 숨비소리
물질 댕경왕 쉬지도 않고 갈중이에 고무신 신엉
우영밭 이강 검질도 메곡 굴묵에 지들커 불짓곡
물도 데우곡 밥도 허곡 호루 종일 허릴 펴도 못허곡
우리 어멍 소랑으로 조식들을 키우셨쥬
우리 어멍 우리 어멍 우리 어멍 우리 어멍
우리 어멍 우리 어멍 우리 어멍 소랑
우리 어멍 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