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잔잔함부터 퍼즐 조각을
맞추듯 천천히 맞춰갈게요
쉽지는 않을 거예요 완성시킬 수
있겠죠 내 마음에 조각들로
그대 모퉁이부터 조금씩 맞춰
내 마음과 같이 완성시킬 사람이
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내 마음에 한 조각을 떼어
그대의 두 눈에 대면
날 좀 더 바라볼까요
나의 마음에 한 조각을 또 떼어
그대의 입술에 대면
내가 좋다고 할까요
그렇다면 떼어줄래요
내 마음에 조각
다 떼어내도 내 맘은
더 커져만 가죠
서서히 안쪽으로 맞춰 들어가
내 마음과 같이
봄부터 겨울까지 그대 라는
조각을 맞춰요
내 마음에 한 조각을 떼어
그대의 두 눈에 대면
날 좀 더 바라볼까요
나의 마음에 한 조각을 또 떼어
그대의 입술에 대면
내가 좋다고 할까요
그렇다면 떼어줄래요
내 마음에 조각
다 떼어내도 내 맘은
더 커져만 가죠
사랑이란 서로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떼어주는 것
내 마음에 한 조각을 떼어
내 마음에 한 조각을 떼어
그대의 두 발에 대면
내게 더 다가올까요
나의 마음에 한 조각을 또 떼어
그대의 가슴에 대면
우리가 설레일까요
그렇다면 떼어줄래요
내 마음에 조각
다 떼어내도 내 맘은
더 커져만 가죠
결코 작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