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계절 속에
혼자 남겨 두면
난 어떡해
시린 저 별처럼
온통 어둠 속에 서 있네
아름답던 그 시절
행복했던 그때가
언제쯤
다시 돌아올까
우리 함께했던
그 시간 속에
네가 남기고 간
그리움들만
숨죽여 또 참아 본다
참아도 또 밀려온다
내 마음속
깊이 자라난
지울 수 없는
우리의 기억
멈춰 버린
시간
난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
서로 바라보던
눈부시게 빛난 추억들만
우리 함께했던
그 시간 속에
네가 남기고 간
그리움들만
숨죽여 또 참아 본다
참아도 또 밀려온다
내 마음속 깊이 자라난
지울 수 없는 우리의
함께 꿈꿔 왔던
이 시간 속에
지쳐 버린 걸
알아
이젠 내가 너의 손을
꽉 잡아 줄게 이제
우리 함께했던
그 시간 속에
네가 남기고 간
그리움들만
숨죽여 또 참아 본다
참아도 또 밀려온다
내 마음속
깊이 자라난
지울 수 없는
우리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