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인생길
노 저어간다
검푸른 파도 등대는 보이지 않는데
바람까지 분다
나는 외친다 열심히 노를 저어 보자고
앞이 안 보일 때
길을 모를 때엔
가만히 눈을 감고 그대로 있어야 해
움직이지 말아야 해
내가 다다른 곳은 목적지와 다른 곳
더 먼 곳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너무 열심히 노를 저어서 일까
만약 그때 노 젓는 것을 멈추었다면
어찌 되었을까나
앞이 안 보일 때
길을 모를 때엔
가만히 눈을 감고 그대로 있어야 해
움직이지 말아야 해
인생도 이런 게 아닐까
등대가 보이지 않을 때엔
목표가 없을 때엔
달리는 것을 멈추는 것이
지혜이려나
내가 다다른 곳은 목적지와 다른 곳
더 먼 곳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너무 열심히 노를 저어서 일까
만약 그때 노 젓는 것을 멈추었다면
어찌 되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