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린
한송이의 꽃처럼
너의 그 향긴
떠내려 가
빈자리만 남은 채
괜찮아
지워질거야
별들 사이
흐려진 기억들이 모여 점점
별이 하나씩 사라지듯이
텅 빈 우주 같이
너의 빈자린 별빛들만이 남아
진한 기억 속에
잊혀져가는
어젯밤의 꿈 처럼
그때의 우리
사라져 가
빈자리만 더 커진 채
물들어가는 향기마저
길 잃은 채로 흩어져
손끝에 남던 느낌마저
이제는 희미해져
별이 하나씩 사라지듯이
텅 빈 우주 같이
너의 빈자린 별빛들만이 남아
지난 기억 속에
별이 하나씩 사라지듯이
텅 빈 우주 같이
너의 빈자린 별빛들만이 남아
지난 기억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