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가 안 된 침대에 누워
잠들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아
뒤척여봐도 불편할 뿐야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날 잠들지 못하게 해
미래에 대한 불안함일까
그대에 의한 그리움일까
커필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아
담밸 너무 많이 태운 것 같아
많은 생각들이 또 내 머릿속을 채워가네
오늘같은 이런 새벽에 잠이 올 리 없어
하지만 넌 잘 알잖아 곧 좋아질 거라는 걸
좀 복잡하지만 큰 걱정은 아닐 거야
갑자기 문득 밖으로 떠나
무작정 떠난 발길이 길어지네
고개를 돌려 주위를 보니
내 눈으로 들어오는 풍경들이 아름답네
새벽의 달이 나를 비추네
밤벌레들이 노래를 하네
이 기분이 마냥 나쁘진 않아
억지로 잘 필욘 없을 것 같아
많은 생각들이 또 내 머릿속을 채워가네
오늘같은 이런 새벽에 잠이 올 리 없어
하지만 넌 잘 알잖아 곧 좋아질 거라는 걸
좀 복잡하지만 큰 걱정은 아닐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