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곁에 앉아서
창밖을 보는 너
어떤 생각을
하나요
나는
그대의 손을 잡고서
함께 건넌 수많은
나날들을 헤아리죠
힘겨울 땐 언제나
어깨를 빌려준
그 예쁜 맘을
알아요
나는
고요히 둘이 함께면
말로 하지 않아도
다 알 것 같아
지금처럼만
내 곁에 있어요
언제라도
내가 옆에 있어요
시간이 가고
더 차가운 바람 불어도
우린 함께라고
믿어요
상처뿐인 못난 나
가만히 안아 준
그 너른 맘이
좋아서
나는
그대의 품에 안기면
바라 왔던 모든 게
다 내 것 같아
지금처럼만
내 곁에 있어요
언제라도
내가 옆에 있어요
시간이 가고
더 차가운 바람 불어도
우린 함께라고
믿어요
함께한 모든 날
서롤 기다린 많은 밤
다신 변치 않는 맘을
줄게
지금 우리 둘
이 작은 행복을
언제라도
기억할 수 있나요
시간이 흘러
시린 계절들에 지쳐도
우린
함께일 테니
어디 언제나
나 추억할 모든 순간에
우린 함께라고 믿어요
지금의 우리 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