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빈 Album : 기타와 나
Composition : 성해빈
Composing : 성해빈
Arrangements : 김수유 (Suyu Kim)
외로운 밤 너하고 나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네
노란 너를 품에 끌어안고
아침이 밝도록 떠들고 싶어라
나무로 된 내 친구야
속상한 날이면 널 찾게 돼
술은 잘 마시진 못하지만
어쩐지 오늘은 취하고 싶어라
가끔은 세상에 우리만 남겨진 것 같아
무슨 일 있어도 너만은 내 편일 테니까
내 노랜 너의 여섯 줄을 타고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매일 밤 흐르네
조심스레 널 튕기면
온몸으로 대답해 주는 너
작은방에 퍼지는 묵직한 목소리
우리 둘만 아는 비밀 얘기
가끔은 세상에 우리만 남겨진 것 같아
무슨 일 있어도 너만은 내 편일 테니까
내 노랜 너의 여섯 줄을 타고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흐르네
때로는 네가 나를 연주하는 것만 같아
눈 깜짝하면 날 과거로 데려다주니까
내 노랜 너의 울림통을 타고 어딘가로
선물이 되어 매일 밤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