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있잖아 다 사라진데도
난 있잖아 또 넘어진데도
하얗던 꿈들 사이로
숨 쉬는 모든 순간 속에
눈부신 빛을 찾아왔어
가슴 깊이 숨겨진
아름다움을
잊고 지냈던
그 아름다움을
나만의 발걸음으로
나만의 길을 걸으며
하루하루 보내왔어
하나하나
별들이 모여서
눈이 부시도록
나를 비춰 주고 있는데
뭐가 그리도 두려웠던 걸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밝아지는데
어두운 도화지에
한줄기 빛을 그어
떨어지는 저 유성처럼
비록 깨졌어도
가장 눈부시던 저 별처럼
더 밝게 빛나게
어두운 내 맘속에
하나의 빛을 그어
반짝 빤짝 별빛이 모이도록
비록 깨진 별이라도
그 조각이 나라 해도
가장 눈이 부신 나
그런 내가 아름다워
어떤 순간에도, 밝게 빛나기 위해
나만의 길을 오늘도 걸어
가끔은 멈춰
내가 온 길이 어두워 보여도
눈을 감고 내 안에 별을
따라 걸어가
어두운 도화지에
한줄기 빛을 그어
떨어지는 저 유성처럼
비록 깨졌어도
가장 눈부시던 저 별처럼
더 밝게 빛나게
어두운 내 맘속에
하나의 빛을 그어
반짝 빤짝 별빛이 모이도록
비록 깨진 별이라도
그 조각이 나라 해도
가장 눈이 부신 나
그런 내가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