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익숙해진 길을 그대와 걷네요
우린 참 많은 시간을 지나왔어요
그댈 보고있으면 시간이 멈춘듯이
잠시 영원하기를 바라게 돼요
그대 품에 날 안아주면
소란스런 세상이 잠들어요
아무 말도 않고서 나는 그저
이 순간을 기억해요
우리의 손에 담긴 찰나의 행복이 흐려지면
영원히 떠나지 않게 두 눈 감을게요
그댄 늘 그랬듯이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거라 하겠지만
이 모든 순간 지나고 나야 그리워 할 그대
항상 풀리지 않던 내 많은 고민도
오랫동안 날 아프게 했던 이름도
더는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데
가끔 두려워져요
난 더 마음이 자라고 나면
날 보고 웃어주는 그대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 말할 수 있겠죠
그대 품에 날 안아주면
소란스런 세상이 잠들어요
아무 말도 않고서 나는 그저
이 순간을 기억해요
우리의 손에 담긴 찰나의 행복이 흐려지면
영원히 떠나지 않게 두 눈 감을게요
그댄 늘 그랬듯이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거라 하겠지만
이 모든 순간 지나고 나야 그리워 할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