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없는 공간에 숨을 참고
다시 한숨을 뱉을 때
알 수 없는 감정이 시간들을
하루 종일 내가 망가트릴 때
점점 더 망가져가는 날
누가 나를 볼까
위로라도 좀 해줘
아니 그냥 모른 척해 줘
나도 사랑받고 싶은데
또 인정받고 싶은데
근데 그게 잘 안돼
그냥 그게 잘 안돼
정말 너무 두려워졌어
이젠 누굴 사랑하는 것도 무서워져서
내가 정말 잘못한 걸까
그냥 내가 못났던 걸까
숨이 버겁기만 할 때
가사 한 줄 쓰기 벅 찰 때
내 안에 감정들을 적어 난
이 안에 가사들을 열어 난
누군가가 나를 볼 땐
의미 없이 살아갈 때
가끔 이유 없이 겁이 나
생각 없이 그냥 웃지 난
이걸 모르는 척할 때
내가 사라질까 겁이 나
전부 떠날까 봐 겁이 나
그냥 생각 없이 웃지 난
네가 없는 공간에 숨을 참고서
다시 한숨을 뱉을 때
알 수 없는 감정이 시간들을
하루 종일 내가 망가트릴 때
점점 더 망가져가는 날
누가 나를 볼까
위로라도 좀 해줘
아니 그냥 모른 척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