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파랗게 유난히 좋은 아침
가만히 멈춰 서서 숨을 크게 들이 마심
나보고 사납대 때로는 사냥개
아스팔트 가로질러 걸어가네 나답게
사납게
살았네
사냥개
나답게
지금의 내가 가는 길은 어디로 무엇을 위해서
배웠어 모든 일에서 때로는 세상에 취해서
부서져버린 난파선 위에서 그렇게 늦잠을 잤어
고갈돼 버린 내 자신에게 다시 또 질문해 봤어
영혼이 사라진 그림자 속에서 내가 그렇게 산 건
본능을 채우지 못하는 현실이 미웠어 그게 가끔
발목을 잡아 말없이 그렇게 대화해 마음을 잡고
방구석 생활이 길거리라는 걸 이해를 하고
하늘이 파랗게 유난히 좋은 아침
가만히 멈춰 서서 숨을 크게 들이 마심
나보고 사납대 때로는 사냥개
아스팔트 가로질러 걸어가네 나답게
사납게
살았네
사냥개
나답게
노력 없이 아무것도 안돼 사람들도 알아
살아야 하기에 입맛을 다시네 다시 눈을 감아
잡생각을 버리고 갈게 긍정적인 사고
그냥 계속해 반복하고 결국은 얻어 항복
선과 악 둘 중에 선택해 오만함
그리고 동시에 거만함 펼치네 드넓게 저마다
그냥 다시 해 하고 또 하고서 그냥 다시 해
마음가짐에 할 일을 넣어서 그냥 다시 해
하늘이 파랗게 유난히 좋은 아침
가만히 멈춰 서서 숨을 크게 들이 마심
나보고 사납대 때로는 사냥개
아스팔트 가로질러 걸어가네 나답게
사납게
살았네
사냥개
나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