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xic Love(Prod.Tailwxnd)
Ainel, Tailwxnd
Album : Toxic Love(Prod.Tailwxnd)
Composition : Ainel
Composing : Ainel, Tailwxnd
Arrangements : Tailwxnd
시계소리만 똑딱이며 흘러가던 밤
그대 소리만 들렸다 하면 들뜨던 날
바보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나면
비명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죽던 날
눈을 가리고 입을 꿰매버리고 나면
그제서야 나를 찾아와주었던 니가
사랑으로 내 몸을 가득 채우고 나면
내게 남아있는건 빈껍데기일 뿐인 몸
그땐 말야 그대로 난 포기할 수는 없었어
그땐 말야 그대로의 널
돌아갈 수 없어 깊이 새겨진 너의 입에 발린 말이
보이지가 않아 떨어져 간 하얀 새는 갈기갈기
아득해져 차가워져 저물던 태양마저도 나를 태워
시곗바늘만 꺾어가며 새워가던 밤
저 멀리 있던 바닥이 눈앞에 보이고
날 따라오던 그림자가 길어져가도
너의 그늘에 파묻혀서 잊혀지던 날
시간은 점점 더 흘러 지난 일이 되고
네 맘은 점점 더 변해 없던 일이 되고
사랑으로 내 몸을 가득 채우고 나면
내게 남아있는건 빈껍데기일 뿐인 몸
돌아갈 수 없어 깊이 새겨진 너의 입에 발린 말이
보이지가 않아 떨어져 간 하얀 새는 갈기갈기
아득해져 차가워져 저물던 태양마저도 나를 태워
간단한 말들조차 꺼낼 수 없게 돼버린 너와 나
모든게 사라져만가
간단한 말들조차 꺼낼 수 없게 돼버린 너와 나
모든게 사라져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