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밀려온 파도처럼
봄비에 피어난 꽃들처럼
그렇게 너는 내게 찾아왔고
한참을 망설이다
수줍게 건넨 너의 마음에
웃음이 터졌어
어떤 날엔 비가 내렸고
또 어떤 날은 눈이 부셨지
피할 수 없이
서로 부딪혀 아픈 상처를 주고
그게 또 미안해서 다시 너를 그리다
소중해져 버린 우리 둘
너에겐 어떤 꿈이 있을까
네 미래엔 우린 함께 있을까
가끔은 불안해 내가 집일 까봐
괜히 너를 밀어내다
말없이 안아준 너의 따뜻함에
울고야 말았어
어떤 날엔 비가 내렸고
또 어떤 날은 눈이 부셨지
피할 수 없이
서로 부딪혀 아픈 상처를 주고
그게 또 미안해서 다시 너를 그리다
소중해져 버린 우리 둘
어떤 날엔 비가 내리고
또 어떤 날은 눈부시겠지
피할 수 없이
서로 부딪혀 아픈 상처를 주고
다시 또 미안하고 계속 그리워하며
소중해지자 우리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