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아왔지 여길
언제였나 기억이
이젠 좀 무뎌졌니
생각에 더는 지쳤지
그 사이에 나를 끼웠지
그러니 지나쳤지
너무나도 당연히
아무일도 없었지
차가워 서울 공기가
없어 그때의 온기가
우린 없었지 용기가
버텨왔지 또 고민과
머물다가 고인 마음
다시 또 불을 붙인 다음
흩어지네 연기가
하얀색의 추억인가
내게는 복수는 용서고 사랑은 성공이야
내게 복수는 사랑이고 용서는 성공이야
이렇게 되고서도 난 또 오른뺨을 내밀지만
뭔 말인지 모를 네가 안타까울 뿐이지 난
뭐 하나 가진 것 없이
딱 너 하나만 가졌지
이제 많은 게 생겼지
근데 딱 너만 없지
야속하게도 그렇지
이번엔 내가 늦었지
난 너를 보며 웃었지
시간이 많이 흘렀기를
마음을 더 비웠지
너무 컸지 내 욕심
들기엔 무거웠지
비워 남김없이
후회보단 미련이
남은 건가 싶더니
보내줬어 기꺼이
내가 지는 게 역시
너에게는 좀 버겁지
언제부터 내가 멋없이
이렇게 흘러왔나 덧없이도
차가워 서울 공기가
없어 그때의 온기가
우린 없었지 용기가
버텨왔지 또 고민과
머물다가 고인 마음
다시 또 불을 붙인 다음
흩어지네 연기가
하얀색의 추억인가
내게는 복수는 용서고 사랑은 성공이야
내게 복수는 사랑이고 용서는 성공이야
이렇게 되고서도 난 또 오른뺨을 내밀지만
뭔 말인지 모를 네가 안타까울 뿐이지 난
다 지나가겠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