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머물던 시간들이 모여
수천의 하루하루가 빛나고
소중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네
마음이 유난히 따뜻했던 날도
가시처럼 고단했던 날들도
그대여서 그대라서 눈부신 의미가 되네
철모르던 시절 사람과 사랑을 알게 해준
그대 내게 오던 그 걸음에
계절이 변하고 흑백의 꽃잎은 노래가 되고
파란 바다로 물드는 우리
다정한 그대의 표정들이 남아
새순이 돋고 새잎을 피우고
더해가리 끝이 없는 내일이 되어 가리
철모르던 시절 사람과 사랑을 알게 해준
그대 내게 오던 그 걸음에
계절이 변하고 흑백의 꽃잎은 노래가 되고
파란 바다로 물드는 우리
소복이 그대의 숨결들이 남아
향기로운 온기로 불어오고
흘러가리 시들지 않는 내일을 향해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