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어둠 속을 헤매이던 나
끝이 없는 터널 같았던 시간
거친 손 끝에서 닿았던 바람과
햇살이 나를 깨우네
바람은 내게 속삭여
괜찮아 눈을 떠 널 기다리고 있어
부서진 날개로 날아오른다
다시 태어난 날, 이 순간을 담아
희망의 외침이 나를 스친다
잃어버린 길을 밝혀준다
저 먼 곳 어딘가 들려오는 이 노래
이 여정을 끝내는 아름다운 목소리
부서진 날개로 날아오른다
다시 태어난 날, 이 순간을 담아
희망의 외침이 나를 스친다
잃어버린 그 길을 밝혀준다
그 빛은 내안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