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햇살같이
시원한 바람같이
포근한 엄마같이
언제나 그 자리에
단단한 모래처럼
잔잔한 물결처럼
해맑은 아이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세월이 흘러흘러
시간을 돌고돌아
그 길을 따라가면
또 다시 난 그 자리에
만나자 약속했던
그 자리 그곳에는
가을빛 내려앉은
쓸쓸한 낙엽만이
돌고도는 시간뒤에
있어줄까 뒷 모습
기다린 그댄 없고
기다린다 오늘도
{{간주}}
세월이 흘러흘러
시간을 돌고돌아
이 길을 따라가면
또 다시 난 이 자리에
만나자 약속했던
그 자리 그 곳에는
가을빛 내려앉은
서글픈 낙엽만이
돌고도는 시간뒤에
있어줄까 뒷 모습
기다린 그댄없고
기다린다 오늘도
Woo –Woo - Ah – Ah -
또 오자 기약했던
이 자리 이곳에는
추억빛 한껏담은
길어진 그림자만
꺾고 도는 저 길 뒤에
나타날까 그 모습
여기 나, 있을테요
은행나무 아래서
한가득 머금은
가을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