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 가면 그리운 님 만날 수 있을까 하얀눈 날리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종달새 노래하는 그 곳. 꽃분홍 진달래가 봄바람에 춤을 추며 나를 부른다.
강건너 오두막 불빛들 가물, 가물~ 그리움으로 흔들리며 꺼져 가는데
옛사랑의 추억이 밤하늘 별빛따라 수를 놓는다 여름이면 푸른잎새 너울거리는
가로수길을 따라 두고 온 님찾아, 님 찾아 내 마음 날고 날아~ 만나 보고픈 옛사랑 님이여!
바람에 가을 낙엽 흩날리듯 산과 들을 지나 바람타고 휠~훨~ 날아가고 싶어라.
그리운 고향이 저 너머 바로 저긴데 어릴적 뛰어 놀던 추억의 뒷동산이 바로 저긴데
추억의 날개 달고 훨~훨 날아가고 싶어라. 두고 온 님 그리워 추억의 날개 달고
오늘도 훨~훨 푸른 하늘 저 멀리 날아간다. 두고 온 님 그리워 추억의 날개 달고
오늘도 훨~훨 푸른 하늘 저 멀리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