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잘지내는지 몰라
봄꽃은 벌써 서막을 내리고 이제는 더운날만
나는 괜찮아
조금은 외롭지만
그럴때마다 할거를 찾아
그러다보니 바쁘게 살아
너는 어때
답은 바라지 않아
그저 그냥
나를 위해서 쓰는 한권의 일기장이야
그렇게 알아 마지막 문자를 하고 침대에 누웠어 나는
너를 좋아했던 만큼 비참한 기분이 들었기에 끝낼수 밖에 없었던 나의
기분을 너는 아니
몇시간동안 핸드폰을 쳐다보던 그때의 맘을 아니
Could it be me
이렇게 결말이 내린게 혹시 내 잘못이니
그렇다해도 바꾸진 않을꺼니 딱히 후회는 없지
중력처럼 너는 나도 모르게 나에게 내려왔고
파도처럼 나의 마음은 어디로 갈지 모르는 boat
그러다 너를 실제로 만난 후 나의 마음은 더 커져갔고
비극의 서막 우리의 결말 어쩌면 그때 끝났을 수도
어떻게 알겠니 내가
너가 잘 되길 난 바라
으레 있었던 저 폐가를 부수려해 마치 젠가
너로 인해 마침 내가
사람이 되는거 같아
어른이 되는거 같아
너의 생각은 똑같아?
이제 내 생각을 바꿔
너의 생각을 다 바꿔
바람이 불어도 비가 또 내려도 무너지지 않을 castle
다시 만나게 되면
그런 일이 있다면
그때는 또 다른 내가
그때는 또 다른 네가
Walk away don’t look back
Far away from that cat
인스타그램은 삭제
나쁜놈들 cancel
못본지 꽤 됐어
보고싶긴 했어
평생 안볼 놈들 천지인 이 중심에서
몇명은 remember
언제든 좋으니 밥 한끼 먹자
다시 그 교실을 밟고 싶지만
너무나 달라진 너와 내 생활
시간이 간 후
우리의 다툼
우리의 싸움은 모두다 우리가 자라는 연료가 됐고
어릴적 꿈들은 우리의 기억에 남아있지 않아
너와 함께한 3개월이 내 인생 최고의 따뜻한 바람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나의 음악의 연료인걸 알아?
그때의 기억 때문에 비가 너무나도 싫어진거 같아
영화 속 나는 잠깐 왔다 가는 조연이 되버리고 말아
너에게 모든걸 줬을때
나에겐 모든게 끈임없이 불안했어
너가 잘됐으면해
정말 진심이여서 그래
너가 읽었으면 해
나의 마지막 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