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변 가시밭을 일구시던 우리어머니
배가 고파 우는 자식 등에 업고 한숨만 쉬네
어머님 아버님이 물려주신 흙수저
눈물강에 던져 버리고
맨주먹 맨발로 험한 세상 살아왔어요
이제는 옛말하며 살자 했건만 우리엄니 대답이 없네
홍천강변 댕볕아래 자갈 줍던 우리 어머니
배가고파 우는자식 끌어 안고 한숨만 쉬네
어머님 아버님이 물려주신 고무신
눈물강에 던져버리고
맨주먹 맨발로 험한 세상 살아왔어요
금의환향 내고향을 찾아왔건만
우리엄니 대답이 없네
우리엄니 어딜 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