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YEON) Album : 걸음별자리
Composition : 벨루가
Composing : 불가사리, 벨루가
Arrangements : 불가사리
나는 그대와 이곳저곳
발자욱을 남기며 다닌 여행의
아름답던 찰나를 기억해요
절대로 잊고 싶지 않은 순간이죠
비가 쏟아진 후 만났던
반짝이는 바다 위의 윤슬,
그대의 품 안에서 세어본
밤하늘의 별자리
낯선 곳이지만 어쩌면
우리 둘뿐이던 그날
나는 당신이 이끄는 곳이라면
어디든 이끌리고 싶었어요
함께라는 이유로
반드시 특별해질 테니
같은 자리에서 언제나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던
그대가 내 안에서 얼마나
커다란지 아나요
아주 오랫동안 당신과
함께 할 날을 수 없이
마음속으로 그리고 바랬어요
당신과 노는 게 제일 좋아요
덕분에 나 이제는
온전히 행복해졌어요
그래요 우리 결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