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나~랑 손을 꼭 잡고서 산으로 갔어요
산중턱에서 땀을 식히며 김밥, 과일 먹었지요
올라갈 때는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했죠
붉은 열매 하얀 꽃 파란하늘 맑은 시냇물
덩달아 내 맘도 바람결 구름 되었네
아빠랑 나랑 마주 앉아서 그림을 그려요
도화지 펼쳐 크레파스로 엄마 얼굴 그려보아요
동그란 얼굴 밝은 웃음에 즐겁고 행복했죠
황금빛 달 은빛 별 빨주노초 색색 무지개
덩달아 내 맘도 동화 속 주인공 됐네
아빠랑 나랑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요
까치발 딛고 비틀거릴 때 아~빠가 도와주셨죠
헬멧을 쓰고 보조바퀴 떼던 날 즐겁고 행복했죠
흰곰 사는 북극도 펭귄 사는 남극에도
따릉 따릉 따르릉 나는야 가고말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