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 끝에 빗소리
나지막이 걸려,
오고 가는 비바람,
그대 숨결 느껴져
요란한 밤이 지나고
변방으로 떠나신 님
소식 들리려나
마음만 애달파
긴 전쟁이 끝나고
다시 화평이 찾아와,
고은 손 마주 잡고
영원토록 함께 하리라
잠못 이루던 밤
소중한 님 생각에
눈물이 그치지 않아
약속해주오
아무 걱정말고
저 달빛처럼,
화사한 꽃처럼,
오신다고
긴 전쟁이 끝나고
다시 화평이 찾아와,
고은 손 마주 잡고
영원토록 함께 하리라
잠못 이루던 밤
소중한 님 생각에
눈물이 그치지 않아
약속해주오
아무 걱정말고
저 달빛처럼,
화사한 꽃처럼,
오신다고
긴 전쟁이 끝나고
다시 화평이 찾아와,
고은 손 마주 잡고
영원토록 함께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