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지 못할 나의 멜로디를
누가 들어줄까
하나뿐인 우리의 필름에
빛이 바래지 않게
찬 바람이 우리의 머리칼을 스쳐가
밤하늘은 이토록 맑은 적이 있던가
표현 못 할 맘에 입이 떨어지질 않아
추워서 그런 거라 나는 핑계를 댔지
하지만 널 보며
서있는 나의 진심은
여전히 계절 지나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무서운 바람이 날 실어
멀리 떠나게 된다면
그 문을 열고 시계바늘과
함께 달려와주겠니
전하지 못할 나의 멜로디를
누가 들어줄까
하나뿐인 우리의 필름에
빛이 바래지 않게
무서운 바람이 날 실어
찾지 못하게 된다면
기다리기보단 웃으며 마음을 전해보자
서롤 빛나게 해달라고
너의 이름을 손바닥에 적어보았어
바람 때문인지 알 수 없는 감정에
차오르는 눈물을 감추다
이 긴 꿈의 끝은 어디일까
닿지 않는 수평선 너머로
손을 뻗어보면
하지만 널 보며
서있는 나의 진심은
여전히 계절 지나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흐린 세상이 온대도
잊고 싶지 않은 이름이 있어서
수많은 별이 쏟아지던 밤
사실 너를 보러 간거야
나에게 별보다도 빛나는
여름을 준 너니까
네가 아니라도 끝이래도
행복했던 기억은
그 누가 뭐래도 분명했었던
현실이니까
전하지 못할 나의 멜로디를
누가 들어줄까
하나뿐인 우리의 필름에
빛이 바래지 않게
무서운 바람이 날 실어
찾지 못하게 된다면
기다리기보단 웃으며 마음을 전해보자
서롤 빛나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