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네
근데 왜 이리 아파하는데
사실은 기대를 좀 했었네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나 보다
멀어진 그댄 오지 않는대
멀어진 마음은 그런 거래
그 말을 한 사람을 찾아서
그 말이 거짓임을
내가 증명해 보이겠다!
X, Y, 함수
그딴 거 다 필요 없어
다들 놀라지나 말라고
기자분들 곧 제가
세상이 떠들썩할
결과와 함께 돌아올 겁니다
우리 추억들이 반짝여요
빛이 다하더라도
난 다 담아 둘래요
빛 내보일게요
에디슨처럼요
향기로운 꽃은 야기하죠
벌레 다 잡아줄게요
겁내지 않아요
파브르처럼요
수만 가지 공식
그딴 거 다 필요 없어
나와 함께 웃었던 너는
그대로야 변한들
결국 너는 너인데
맘 가는 대로
흘러갔을 뿐이야
흐르는 물결을
막을 수 있을까?
갈라 버릴 거야
모세의 기적처럼
마음을 시간을
돌릴 수 있을까?
되돌아갈 거야
타임머신처럼
말은 쉽지...
말처럼 쉽다면
그 많은 사람이
다 슬퍼만 할까?
놓아 주는 거야
바라만 보는 거야
난 아니야 에디슨
아니야 파브르
모세도 아니야
타임머신은 난
본 적도 없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