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해 숨이 막혀와
너와의 시간들은 이제는 없어
점점 잊혀가는 너의 모습이 미워
희미해진 너의 기억을 잡고 싶어
닳고 닳은 신발 속에 남겨진 추억
비바람이 불어도
우산 속에 우리는 서로의 숨결
따스한 이불 속에서 나눴던 대화
평생을 함께 이대로 보내잔 약속
지키지 못해 미안해
캄캄한 밤 가슴으로 흐느껴
웃는 너의 모습이 아른거려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가려
나 너 없이는 살아갈 수 없어
믿고 싶지 않아
헤어지자는 말
거짓말이라고 해줘
지난날의 후회로 가득 차
다른 남자와 바람을 폈니?
괜찮아 그럴 수 있지
용서해 줄게
아니 기다려 줄게
그 남자와 만나고 다시 와도 돼
구질구질해도 괜찮아
너가 무슨 짓을 해도 괜찮아
이 세상에 여잔 너 하나뿐이야
어떤 유혹이 와도 넘어가지 않아
오로지 너만 보여
예전처럼 웃고 떠들며
그 때처럼 장난쳐가며
희희낙락 하루하루
끊이지 않던 미소
너라는 존재로 뜨거웠던 나의 심장
점점 굳어가는 나의 눈물
슬퍼 말아요
격려하며 지나가는
눈앞에 새 한 마리
잡히지 않네
저 멀리 날아가 그대로 제자리에
바라만 보네
흑흑흐윽 흑 흐윽
흑흑
캄캄한 밤 가슴으로 흐느껴
웃는 너의 모습이 아른거려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가려
나 너 없이는 살아갈 수 없어
믿고 싶지 않아
헤어지자는 말
거짓말이라고 해줘
나 너 없이는 살아갈 수 없어
믿고 싶지 않아
헤어지자는 말
거짓말이라고 해줘
지난날의 후회로 가득 차
다른 남자와 바람을 폈니?
괜찮아 그럴 수 있지
용서해 줄게
아니 기다려 줄게
그 남자와 만나고 다시 와도 돼
구질구질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