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토요일 저녁
사교댄스 추지 않아
토 나와 버려
만취돼서 거들먹거려
신림에서 논현
택시비 얼마 나왔더라?
huh, 기억이 없어
기력이 없어
요새 통 좋은 거 먹지 못했나 봐
노느라 영양제 못 챙기고 나가
유통기한 지났네
버려 중고로 안 팔아
내 사전엔 없어 이제 가난
거리엔 벌게진 얼굴로
약이 바짝 오른 놈들이
시비 걸 대상 고르지
인마 그건 나도 마찬가지
눈을 제대로 떠 다시
상대 잘못 고름 골로가 이 자식
REAL S***
난 지향해 남자다운 야심
원시적인 방식 말고 진짜 군림하는 왕이
되려 했는데
Uh, 술만 먹으면 버릇 못 참지
동공 풀린 채로 한잔 더 해 입가심
Time to get out here, 벌써?
돌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흘러가는 대로 리듬 타
Go outside saturday night
Time to get out here, 벌써?
돌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흘러가는 대로 리듬 타
Go outside saturday night
시간은 어느새 새벽 두시
** 난 수컷들은 호르몬이 넘쳐 자부심
한심한 척 보지만 납득이가 내비두지
그게 남자다운 거란 얘길 굳이
밖으로 나와보니까 새로운 걸 컨택
Born to my town
여기서 나다운 걸 뽐내
속은 더부룩하지만 정신은 멀쩡해
숙취해소 말고 내게 필요한 건 108 번뇌
현실을 살아야지
멋없게 읽기도 힘든 장문으로 스토리를 도배
개똥철학들을 길게도 써놨네
내가 보기엔
새끼들 남성성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순간을 걍 즐겨
아까워 다투면서
보내는 시간 땜에 분위기가 다 죽었어
볼륨 다 줄여
진지한 얘기는 f***
멀리 나왔으니 잔 들고 춤이나 춰
Time to get out here, 벌써?
돌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흘러가는 대로 리듬 타
Go outside saturday night
Time to get out here, 벌써?
돌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흘러가는 대로 리듬 타
Go outside saturday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