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흘렸던 눈물
참는 게 쉽지는 않아
그땐 바보같이
아무 말도 못 하고
너 때문에 길었던 하루
보내는 게 쉽지는 않아
세상에 넌 벌써
떠나려고 애써
나 혼자 붙잡고 계속
또 왜 그렇게 멀어지는 데
또 나만 혼자 남겨지는 게
이게 우리를 위한 이별일까 정말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살아도
그저 쉽게 지나간 사이여도
다신 오지 않을 순간들이
너무 그리워
결국 우리 죽지 못해 살아도
그저 쉽게 끝나간 사이여도
그래 이렇게 살아보자
오늘처럼만
이게 우리를 위한 이별일까
매번 이렇게 말해도
바뀌는 거 하나 없는데
그래 이젠 조금씩 멀어지자
더 이상 찾지 않게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살아도
그저 쉽게 지나간 사이여도
다신 오지 않을 순간들이
너무 그리워
결국 우리 죽지 못해 살아도
그저 쉽게 끝나간 사이여도
그래 이렇게 살아보자
오늘처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