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나와
이제 깨어나야 할 시간이 된 거 같아
wake up
wake up
wake up
wake up
oh 아직 묻어있어 여기
내 속은 이제 텅 빈 체로
채워지지 않아 허기
oh 안돼 괜찮은 척이
남아있어 흔적이
계속 끌어당겨 기억이
불안감이 올라와
이럴 땐 집에 안 들어가
친구들을 불러봐
술병은 계속 늘어나
너가 빠져나간 자리에서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
내 집은 너였어
너 말곤 아무것도 없는 방안에 갇혀
복잡해져 너의 생각에...
떠올리기 싫어 더 멍청해지길 바래
어떻게 아직까지 그래?
난 미친놈이 분명해
어떡하지? 난 여전히 그래 다시 너가 궁금해
술이나 쳐먹고 잊어버릴래
잠시라도 편할 수 있게
어때? 정신은 멍해
어떻게 여기서 더 괜찮은 척을 해?
걱정을 해 다시 못 돌아갈 것 같아
허락해 날 바다 바깥에 내려다 줬음 해
파랑색 물감이 눈동자에 번지게
그 다음에 남은 것들을 전부 던질래
가라앉아 다시는 못 건지게
시간이 해결해준대 I don't believe that
대체 그건 언젠데?
자신없어 나 걍 런칠래
너무 쉽게 먼지돼서 흩어지네
다 까지고 부러지게 놔둬
아마도 다 그런건가봐
사랑이란 건
아파 앞으로 가도
자꾸 너의 기억이 잡아 발목
너의 첫 모습이 마지막의 나를 닮아
돌아가려고 해 잘봐 그날은 맑았어
모르겠어 잘못된 길이라도 나는 가
모르겠어 잘못된 길이라도 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