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어둠이 옅어져버린
어느덧 붉고 푸르게 변해버린
새벽과 아침의 경계사이
그 여백의 틈을 따라 달려가네
흘러가는 풍경 속에 담긴
마주하는 바람 속에 여민
쉽지않은 낯선 나날들과
쉽지않던 날선 과거들이
바람을 타고 흘러
거울 속 달의 뒷편을 넘어 유성을 향했어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달리고 있잖아
본연의 나를 마주한다고 해도 괜찮아
누구나 나약한 어둠이 있단걸 안 순간
흐렸던 나의 윤곽선을 다시 그려낼 수 있어
Just drive away and let me know
괜찮아 다시 또 그려내고 색을 입힐꺼야
Just drive away and let me go
공허한 탄식을 걷어차고 난 다시 달려가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달리고 있잖아
두 발이 미친듯이 흔들린대도 괜찮아
누구나 나약한 어둠이 있단 걸 안 순간
그것은 선명한 리듬이 되어 날 반겨줄 거야
Just drive away and let me know
괜찮아 다시 또 일어나서 리듬을 탈거야
Just drive away and let me go
공허한 탄식을 걷어차고 난 다시 앞을 향해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