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껴안고 눈물없이 울었죠
하루하루의 의미를 사랑이라 새겼죠
여행길의 오름도
남들같은 꿈들도
차마 숨기지 못해 섬이 된 듯
가슴에 떠있죠
잊으려 했었던가
잊어야 했을까
작은 엽서 고르고는
그 이름 적어요
사랑이란 사람이란 무엇도 알지도 못한 채
하루하루를 껴안고 눈물없이 울었죠
하루하루의 의미를 사랑이라 새겼죠
저녁 노을 빛나며
혼자 걷던 시절에
그대 이름 알게된 날
내 꽃이 되었죠
사랑이란 사람이란 무엇도 알지도 못한 채
하루하루를 껴안고 눈물없이 울었죠
하루하루의 의미를 사랑이라 새겼죠
사랑이란 사람이란 살아가기에만 바빠
마음하나 일렁여라 파할 수 없는 내 세상아
음 하루를 껴안고 눈물없이 울었죠
하루의 의미를 사랑이라 새겼죠
하늘은 드높았고
초록을 수놓았죠
작은 엽서 고르고는
더 적지 않아요
라라라라라라
더 적지 않아요
나도 사랑이 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