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온통 네 생각에
묻혀 살았어
투명했던 내 모든 게
너가 될 만큼
시간 지나 먼 훗 날엔
말할 수 있을까
지금보다 더 멀어지면
어떻게 전하나
끝없이 쏟아지던
눈물을 그때를 기억해
먹구름처럼 울다 보면 언젠가
맑게 갤 줄 알았는데
그땐 온통 네 생각에
묻혀 살았어
투명했던 내 모든 게
너가 될 만큼
시간 지나 먼 훗 날에
말하게 됐을 때
지금보다 무덤덤하게
말할 수 있을까
끝없이 쏟아지던
눈물을 그때를 기억해
먹구름처럼 울다 보면 언젠가
맑게 갤 줄 알았는데
끝없이 점점 짙어진다
사라지고 맑게 갤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