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어둠 속에 갇혀
나를 잃은 듯한 이 순간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나 혼자 서성이고 있어
눈을 감고 귀 기울여
멀리서 들리는 작은 속삭임
아직은 희미하지만
분명히 날 부르고 있어
저편의 빛을 따라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찾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걸어갈 거야
저편의 빛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진 몰라도
나를 믿고 나아가면
분명히 닿을 수 있을 거야
길고 긴 밤이 지나면
어디선가 빛이 날 거야
차가운 바람 불어와도
내 마음은 멈추지 않아
두려움에 떨던 날들
이젠 모두 흘러가고 있어
내 안의 작은 불씨가
다시금 타오르기 시작해
저편의 빛을 따라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찾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걸어갈 거야
저편의 빛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진 몰라도
나를 믿고 나아가면
분명히 닿을 수 있을 거야
모든 것이 무너질 때도
포기하지 말아야 해
희미해진 빛이 다시
날 비춰줄 테니까
저편의 빛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진 몰라도
나를 믿고 나아가면
분명히 닿을 수 있을 거야
저편의 빛을 따라
나는 다시, 일어나
저편의 빛을 따라
나는 다시,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