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들만 남았어 죽음의 승리
남은 위인들의 구슬픈 멜로디
삶은 죽음의 서곡을 노래해
이 노래가 끝날지 세상 사람들
뼈를 녹여낸듯 삶을 노래해
춤을 춰 사람들은 해를 넘길쯤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에
하늘 복판에 기억 아로새기 듯
여기 노래를 부른자가 누군지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 이 노래를
그친자가 누구뇨 뼈들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만 남은 그 위인들
초라한 습습한 향기로 가득이
이슬같은 눈물과 피를 흘렸지
작은방 빛의 제단이 무너지고
깨끝한 재물을 뿌리까지 다 태웠어
여긴집집 마다 간판이 없었지
집찾을 근심도 빨갛게 파랗게
불붙는 문자도 자애로운 모퉁이
헌와사등 부를 혀놓고 손목을 잡으면
다들 어진사람들 다들 어진 사람들
집찾을 근심도 빨갛게 파랗게
불붙는 문자도 자애로운 모퉁이
헌와사등 부를 혀놓고 손목을 잡았지
초한대 내방에 풍긴 향내를
맡아 광명의 재단이 무너진
깨끝한 황동색 재물을 보았지
염소와 갈비뼈같은 그의 몸이
그의 생명인 심지까지 백옥같은
눈물과 피를 흘려 불살려 버리는
초한대 내방에 풍긴 향내를
광명의 재단이 무너지기전에 나는
여든 여덟개 넚다란 종이에
평안한 파도와 준엄한 산맥들
전쟁의 아픔 기쁨과 환희들
봉황새 안쪽에 보았어 웃음이
깨끝한 황동색 재물을 보았지
염소와 갈비뼈같은 그의 몸이
그의 생명인 심지까지 백옥같은
눈물과 그 피를 불살린 초 한 대
여긴집집 마다 간판이 없었지
집찾을 근심도 빨갛게 파랗게
불붙는 문자도 자애로운 모퉁이
헌와사등 부를 혀놓고 손목을 잡으면
다들 어진사람들 다들 어진 사람들
집찾을 근심도 빨갛게 파랗게
불붙는 문자도 자애로운 모퉁이
헌와사등 부를 혀놓고 손목을 잡았어
여긴집집 마다 간판이 없었지
집찾을 근심도 빨갛게 파랗게
불붙는 문자도 자애로운 모퉁이
헌와사등 부를 혀놓고 손목을 잡으면
다들 어진사람들 다들 어진 사람들
집찾을 근심도 빨갛게 파랗게
불붙는 문자도 자애로운 모퉁이
헌와사등 부를 혀놓고 손목을 잡았어
다들 어진사람들 다들 어진 사람들
집찾을 근심도 빨갛게 파랗게
불붙는 문자도 자애로운 모퉁이
헌와사등 부를 혀놓고 손목 난 또 잡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