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지 못한 말

BEFREE (비프리)
Album : 이해하지 못한 말
Composition : 성하, 이서준
Composing : 성하, 이서준
Arrangements : 성하, 이서준

늦은 새벽, 잠에서 깨고
의미 없이 핸드폰을 봐도
아무런 연락이 없네
무슨 기대를 한 걸까 난
잠들지 못하는 방 안
외로움이 나를 덮쳐오고
지금만큼은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어떻게 된 걸까
우리의 이별은 이대로 정말
끝인 걸까
없는 걸까
언젠가 네가 나에게 했던 말 중에
너는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는 말이 생각나
투정인 줄 알았는데
지금에서야 깨달아봤자 늦었지
난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어
너의 맘도 기분도 내가 바꿨어
다가온 너의 생일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까마득하게 잊고 있는 바보 같은 내게
오늘이 무슨 날이냐고
기대에 찬 너의 눈을 볼 때
한 번이라도 더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어
넌 실망했겠지
그렇게 하나씩 내려놨던 거야 너의 맘을
언젠가 네가 나에게 했던 말 중에
너는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는 말이 생각나
투정인 줄 알았는데
지금에서야 깨달아봤자 늦었지
난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어
너의 맘도 기분도 내가 바꿨어
후회할 걸 알면서도
다시 네게 보낸 메시지
닿을까, 아니 닿지 않겠지만
기대를 했어
내가 정말 미안했어
한 번 더 널 보고 싶어
한 번만 한 번만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어
언젠가 네가 나에게 했던 말 중에
너는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는 말이 생각나
투정인 줄 알았는데
지금에서야 깨달아봤자 늦었지
난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어
너의 맘도 기분도 내가 바꿨어
언젠가 너를 다시 만나는 날이 오면
너의 손을 잡고 눈을 보며 이야기를 할게
그때는 그러지 않았으니까
우리의 관계를 포기하게 해버린 내가
또 무슨 말을 할 자격 따위는 없겠지만
미안해 고마워 넌 내 전부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