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마다
꽃 피고 바람 불어
향기 가득한
바람을 기다리지만
내 몸에 사랑의 향기
채우던 바람 그 바람은
푸른 시절을 따라
멀리 가버려
향기 가득한 그 바람
사랑의 바람은
다시는 내게로
불어오지 않는다
어제도 오늘도
꽃 피고 바람 불어
바람은 쉼없이
내몸을 스쳐가는데
봄바람 부는 속에
사랑의 향기 그향기
꽃이 피었는지
꽃이 지는지
내게 늘~ 불어와
가득했던 행복감은
향기없는 가슴에
외로움만 가득찬다
내일은 불꺼야
봄향기 가득한 바람이
천년의 고목도
세월을 이겨 꽃이 피는데
얼마나 살았다고
사랑의 향기 사랑을
꽃은 피잖아
다시 피잖아
또 늘~~ 그렇게
다가 와 줄거야
가슴 뛰는 사랑이
내게 다시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