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처럼 사라질 고민과 싸워
머리가 꼬여버렸어 또 샤워
스무살의 어린아이 꿈나무
벌어본 적 없어도 더 작업
아픔보단 행복만 바래
십억을 벌고싶어 한달에
장래희망은 산타래
루돌프 없지만 달려 간바레
거품처럼 사라지는 생각들
강박적으로 잊지 않기 위해 켜 메모장을
꿈꿨던 장면 하나하나마저
잊고 싶지 않아서
적는 내 모습이 무섭기도 하고
적은 내 안에
어제의 나보다 더 잘해야만 해
말도안되는 말들로만 채운
가사에도 의미 있을까?
꼬리를 물고 늘어져
배꼽빠지게 웃다가 슬퍼져
내 친구들은 아퍼
근데 친구없을때도 아퍼
거품처럼 사라질 고민과 싸워
머리가 꼬여버렸어 또 샤워
스무살의 어린아이 꿈나무
벌어본 적 없어도 더 작업
아픔보단 행복만 바래
십억을 벌고싶어 한달에
장래희망은 산타래
루돌프 없지만 달려 간바레
왜 그리 겁을 냈지
돌아보면 별거 아녔는데
모든 걸 서툴게
걸어왔는데 벌써 어른이래
우린 아직 어린데
새로운 것들에 눈 똥그래
그래도 겁을 내지
아직도 겁이 나지
처음 겪는건 뭐든 두려운 법이야
머리론 알아도 어려운 소리야
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나는
아직도 비눗방울 불듯이 불러 가사를
거품처럼 사라질 고민과 싸워
머리가 꼬여버렸어 또 샤워
스무살의 어린아이 꿈나무
벌어본 적 없어도 더 작업
아픔보단 행복만 바래
십억을 벌고싶어 한달에
장래희망은 산타래
루돌프 없지만 달려 간바레